블로그 정보/라이프

꽃 속의 할머니

블루보넷 2022. 2. 15. 07:31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라는 노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꽃을 사랑하는 마음에 엔도르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꽃집의 아가씨가 예쁜 것이 아닌가? 

 

작년 한국 추석 아들 가족이 우리 집에 온다고 했다. 며느리가 손자 두명과 손녀 명을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 줄까 생각하다가 쉬운 기르기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여러 꽃집에 가서 골고루 꽃과 그린들을 왔다. 그러다 보니 며느리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몰라서 많이 사게 되었다. 추석 마음에 드는 것으로 마음껏 고르게 해주었다. 덕분에 나도 남은 많은 꽃을 기르게 되었다. 코비드 시절이라서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던 그리고 나는 원래 꽃을 좋아했던 터라 꽃을 돌보는 일이 신났다. 어는 틈에 베드룸 아파트가 작은 식물원이 되었고, 안에 공기 청정 식물을 기르다 보니 공기도 맑고 좋았다. 모르는 정보나 지식은 유튜브에 풍부하게 나와서 스승은 유튜브라.

 

출발은 며느리 스트레스 매니지먼트였는데, 내가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를 받게 되었다. 작은 새싹이 올라 때마다 쳐다보면서 기쁨을 느꼈다. 아름다운 색깔에 마음이 행복해졌다. 내가 많이 예뻐진 같은 착각에 빠졌다. 콧노래를 불렀다.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우리는 스트레스 홍수 속에 사는 같다. 조사에 의하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어른들에게는 돈이 제일 먼저인 같다. 학생들은 공부이다. 사람들은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있다. 독서, 음악 감상, 산책 …..  꽃을 기른다는 , 속의 할머니에게는 행복스러운 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