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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매니야
블루보넷
2022. 4. 29. 07:27
온라인 쇼핑으로 집에 앉아서 편리하고 즐겁게 쇼핑한다.
과거에 멋있고 잘 알려진 유명한 사람과 같이 일했던 할머니를 만났다. 젊었을 때 굉장히 미인 임에 틀림이 없다. 내가 만난 할머니 중에서 제일 멋있고 세련된 할머니였다. 검은색 구두들이 신발장에 넘쳐나서 바닥에 쫙 깔려있었다. 검은색 옷들이 옷장 안에 다 들어갈 수 없어서 심지어 쇼파에까지 걸쳐 두었다. 방안은 검은색 옷들, 검은색 신발들과 악세서리들로 쫙 깔려 있어서 좁은 통로로 걸어 다니기가 어려웠다. 약간의 액자도 검은색 옷차림의 멋있는 스타들의 사진 액자들이었다. 한눈에 할머니가 멋쟁이 쇼핑 매니야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쇼핑 매니야로서 얼마나 고통받고 있을까? 나는 그 할머니가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때로는 쇼핑에 매어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