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언젠가는 이뤄진다. 남편이 아주 어린 초등학교 학생일 때, 우연히 시골 동네에 오토바이 타고 온 서양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이들 마음에 서양사람들은 다 미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 나이에 미국 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꼭 미국 워싱턴 디씨 국회의사당을 보고 싶어 했는데, 우리 부부는 미국 워싱턴 디씨 국회의사당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어느 날 자신이 미국에 와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가 대학교 때 유명한 대한민국 산악인 고상돈 씨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에베레스트산은 못 가도 록키 산맥의 산들을 가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록키산맥을 올라가고 있었다. 진짜 감동이었다.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