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손자 그리고 손녀가 내 스승이다. 손자, 손녀들에 대해서 누가 물어봐 주기를 바란다. 누가 묻는 순간 줄줄 나온다. 어느 틈에 주책스러운 할머니가 되어있었다. 막 태어난 손자, 손녀의 어릴때를 보면, 소망스럽다. 끙끙하면서 고개를 쳐든다. 그리고 기어간다. 어떤 힘이 나와서 기는지, 신기하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는 자주 넘어진다. 다시 일어난다. 끈기 있게 걷는다. 어린아이가 살려고 하는 행동을 본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영향을 받는다. 저런 것이 살아있다고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우리 손자, 손녀를 통해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