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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십이지장 (1)
텍사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통증이 우리를 살린다.
우리에게 육체의 통증(Pain)과 마음에 통증이 있다. 통증이 없으면 죽어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작스럽게 죽는다. 친구 린다(Linda)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암으로 죽었다. 열이 나고 아파서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위암이라고 했다. 일주일 만에 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너무나 놀랐고 가슴 아픈 일이었다. 한국에서 있을 수 없는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내 남편도 통증 감각이 타고 날 때부터 아주 둔하다. 위암이 말기로 갈 때까지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어느 날 아침 남편 얼굴이 창백하고 전날 밤에 화장실 가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가게 되었다. 위 90%, 십이지장, 위 주위 림프샘 15개를 잘랐다. 나는 내 남편 통증 감각이 둔해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요사이 내 허리 통증으로 일을 할 수 ..
블로그 정보/라이프
2022. 2. 4.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