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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마음에 힘을 뺄까?

블루보넷 2022. 2. 10. 10:51

우리는 중요한 일일수록 힘이 들어간다. 잘하고 싶다. 

 

우리가 힘을 빼려고 하면 할수록 마음에 힘이 들어간다.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께서 진찰하려고 빼라 하시면 배에 힘이 들어간다. 자식을 기르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소망이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 간에 싸움이 있다. 시집간 딸은 친정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싶다. 친정어머니와 딸은 자주 부딪힌다. 모든 운동선수도 시합에서 이기려면 힘이 들어간다. 운전할 때도 초보 운전자는 핸들을 잡는다.

 

1995년도 남편은 위암 말기로 90%, 십이지장 그리고 림프샘 15개를 잘라냈다. 전문의 말씀이 항암제 치료를 6개월 이상해도 암이 다시 재발 된다는 사망 선고를 받은 때이다. 동시에 나도 왼쪽 유방암이라고 수술하자고 했다. 그때 나는 현모양처가 되기 위하여 엄청 힘을 때였다. 그런데 우리 부부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는 좋은 엄마가 없음을 알았다. 부모 없는 아이들은 행복할 없으니까. 내가 힘을 것이 아니라, 내가 힘이 없어서 힘이 저절로 빠졌다. 자식들을 향하여 수고하지 않아도 되었다. 마음이 주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평안을 누릴 있었다. 그때부터 마음에 안식이 찾아왔다. 예수님 십자가 앞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고 때는 안됐던 것이 순식간에 이뤄진 것이다. 힘이 빠지면서 주님께서 마음에 주인이 되셔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가 힘을 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힘이 없음을 발견할 때에 힘이 저절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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