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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생각

블루보넷 2022. 3. 12. 09:16

철쭉꽃 Azalea

우리는 아무리 미국 사람처럼 살려고 해도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릴 어머니께서 주신 고향 음식을 찾는다. 친정어머니는 홍어 회를 맛있게 하셨다. 물고기 지짐도 맛있다. 열거할 수가 없다. 많이 아프면 고향 음식 먹으면 낫는다. 극도로 화가 나면, 고향 말로 욕을 하면 속이 풀린다. 정말로 기쁘면 고향에서 쓰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온다.

 

나에 살던 고향은 피는 산골철쭉꽃과 국화꽃을 때마다 친정 아버님 생각이 난다.

 

마음에서 잊어버릴 없는 것이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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