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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자꾸 생각나는 그 사람 본문
처녀 때 가수 심수봉 노래 “그때 그 사람”(1078년)을 좋아해서 자주 불렀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흘러가서, 요즈음 내가 자주 부르는 노래가 있다면 ‘자꾸 생각나는 그 사람’이다. 모든 엄마의 관심사는 온통 가족 특히 자식들에 있다.
딸이 엄마가 쓴 블로그를 잘 해독이 안 되어서 읽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열심히 가르쳤던 한국어가 벌써 서툴다. 예상치 못한 것이라서 무척 당황스러웠다. 딸과 글을 통해서 사귐을 갖고 싶었다. 엄마가 쓴 글을 읽지 못하다니, 갑자기 슬퍼진다.
딸이 마음에 세계를 배워야 하는데… 다시금 딸의 장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
근간에 뉴욕에 아시안에 대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딸이 두려워서 지하철을 탈 수 없어서 택시 탄다고 말했다. 자꾸 생각이 난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
주님 앞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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