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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떴다

블루보넷 2022. 2. 5. 05:16

소경은 앞이 보여서 넘어지고 다친다. 똑같이 사람도 마음이 뜨면 다른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 자기 충만에 빠져서 자기 속에 빠져 버린다.

 

친정엄마와 친정 여동생이 냉담한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다. “, 전화했냐?” 항상 친정엄마가 마음을 닫을 하는 첫마디 말씀이다. 한마디의 말씀이 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그런 데다가 여동생도 전화해도 받고 문자 메시지에도 반응이 없다. 연약함은 상대방이 무응답에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는다. 남이면 괜찮은데 친정 가족들이 이런 식으로 나를 대하면 진짜 힘들다.

 

이런 일을 통하여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너무나 말이 많았다. 이야기가 사실이지만 동생은 자식 때문에 마음이 어려웠다. 그런데 아들이 효도한 이야기를 했으니, 어떤 기분이었을까? 나는 늙었어도 퇴직이 없는 직장에 다니면서 능력껏 일하면 된다. 한국과는 정말 다른 상황이다. 나는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어머니 하지 않는다. 말해보았자 아무런 도움도 되고 엄마 근심거리만 만드니까. 그런데 어머니 오해하시는 같다. 혼자 잘사는 미국에서 살면서 친정 식구들을 돌아보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친정엄마에게 내가 받는 월수입에 대해서 어머니 걱정하시지 마시라고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사실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야기 듣고 상대방이 마음이 상해서 마음을 닫았다면 그것이 문제였다. 성경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마음이 뜨면 인간관계가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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